전시 작품 15

작품 해설

미애

상상 속의 너, 2020

시낭송 및 노래 00:00:00

시를 쓰게 된 이유

2020 년 3 월 14 일에 방송된 KBS 249 회 촬영 당시, 춘천에 있는 ‘콧구멍 다리’에서 모녀가 걷는 걸 촬영했습니다. 강물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딸 주은이가 현실의 두려움과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그만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그때 왜 두려웠냐 하면 강물이 너무 세고, 또 주은이가 촬영 때문인지 그날도 엄청 경직된 모습이었어요. 그날 그걸 느낀 엄마로서 더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음성 해설

한국어

영어

대본

작은 창문은 열고 
조심히 들어오던 빛 
반짝임은 요란 했었다. 

더듬는 세상밖은문밖 세상은 
아이와 같이된 
나들이 길 

시원한 물 줄기는 
힘 자랑 질이고 
목청도 좋다. 

세상 끝자락의 
모녀는 나란히 잡은 손에같이 된 노래 
세상 끝자락의
나는 행복함에 빛나던 웃음 
세상 끝에서 나는 행복하게 웃네 

그러나 너는 그만 
중심은 잃고 
갑자기 떠오른 두려움이 

자그러진 울음 바다 
두손에 사랑은 
똑똑 거리며 
두들기는 희망속의 기도 뿐이 였다.

노래

창문을 열고
들어오는 빛
요란하게 반짝이네

더듬는 세상밖은문밖 세상은
내 아이와 함께 가는
나들이 길

노래해
비틀거려도
세상 끝에서
나는 행복하게 웃네

시원한 물 줄기는
힘 자랑 하고
목청도 좋아

나란히 손 맞잡은
내 아이와 나
환한 빛이 우릴 비추네

노래해
비틀거려도
세상 끝에서
나는 행복하게 웃네

그만 중심을 잃고
나 두려워지네

눈물 가득한 마음에 
사랑이 찾아와
난 기도해
희망 안고 in hope.

노래해
비틀거려도
세상 끝에서
나는 행복하게 웃네